KBO 비디오판독센터, 상암동서 야구회관으로 이전 완료
올해 비디오판독 번복률 31%·평균 판독시간 1분 44초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포티비 사옥에 있던 KBO 비디오 판독센터가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건물로 이전을 완료했다.
KBO는 비디오판독 센터 이전을 크리스마스 전에 마쳤다고 27일 설명했다.
비디오 판독센터는 4층에 있으며 협소한 공간 탓에 KBO 심판위원회, KBO 기록위원회와 사무실을 나눠 쓴다.
KBO는 새 사무실에 야구장 현장 상황을 볼 수 있는 TV 모니터 10대와 영상 분석 장비, 비디오판독 센터장과 심판들을 위한 자리 등을 갖췄다.
영상 분석 오퍼레이터 5명과 비디오판독센터장 1명, 경기에 투입되지 않은 심판 2명 등 총 8명이 하루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의 비디오판독에 참여한다.
KBO는 내년 시즌 영상 분석 오퍼레이터 운영 업체를 공개 입찰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 업체는 비디오판독센터 오퍼레이터와 현장에 나간 운영 요원 등의 인력을 관리한다.
올해 KBO리그 총 720경기에서 나온 비디오판독 요청은 706회로 경기당 평균 0.98회였다.
이 중 220차례 심판의 원심이 번복돼 번복률은 31.2%였다. 비디오판독 평균 소요시간은 1분 44초였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