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완지구 중학교 설립 승인…과밀학급 해소 전망

입력 2017-12-27 13:58
광주 수완지구 중학교 설립 승인…과밀학급 해소 전망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내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실시된 교육부 수시 2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수완(2)중학교 신설이 승인됐다.

현재 수완지구 내 중학교는 성덕·장덕·수완하나·수완중학교 등 4개다.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중학생이 되는 2020년에는 중학교 신입생 수가 현재보다 211명 정도 늘어난 1천588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 늘어날 학생 배치와 기존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해 2020년 개교를 목표로 수완(2)중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학교신설 승인에 따라 교육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신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수완(2)중학교 설립으로 수완지구 내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30명에서 26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박준수 광주시교육청 사무관은 "신설 중학교가 수완지구 내 원활한 학생 배치와 교육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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