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아리랑 로드' 다큐 제작…내년 말 방송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아리랑의 모든 이야기를 담은 '아리랑 로드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강원 정선군은 27일 KBS와 아리랑 로드 다큐멘터리 제작 협약식을 했다.
다큐멘터리는 정선군이 올해 4월 발간한 해외동포 아리랑 조사·연구 보고서 아리랑 로드를 바탕으로 총 3부작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각 주제는 1부 중국 연해주·러시아·중앙아시아·유럽을 배경으로 '땅에 씨를 부리는 여자', 2부 멕시코·페루·쿠바·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바다 건너 찾은 사랑의 노래', 3부 일본·러시아 사할린을 배경으로 '바람은 내일을 향해 분다'이다.
아리랑 로드 다큐멘터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6주년을 기념해 2018년 12월 5일 방송 예정이다.
90분 분량 극장판 영화로도 재구성해 개봉한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한민족 삶·정신·발자취인 아리랑을 세계 곳곳에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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