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발달장애인 택배 일자리 4개 권역으로 확대
서울 노원·송파·강서 등에 문 열어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CJ대한통운,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함께 하는 '발달장애인 택배일자리 사업'이 서울 노원구, 송파구 등 4개 권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발달장애인 택배일자리 사업을 위한 거점이 노원구에 이어 송파구, 강서구와 경기 하남시로 확대됐다고 27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일자리 수도 기존 23개에서 100개로 늘어났다.
택배는 움직이기 좋아하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다. 발달장애인 1인 또는 2인 1조가 거점 인근 아파트단지에 물건을 배달하거나 수거한다. 발달장애인의 체력에 부담되지 않도록 매일 3∼4시간 정도 작업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택배사업처럼 참여 장애인의 만족도가 높고 임금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발달장애인 택배사업이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CJ대한통운은 물론 다른 민간 기업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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