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하락…3년물 연 2.129%

입력 2017-12-26 17:30
국고채 금리 하락…3년물 연 2.129%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내년 초 긍정적인 시장 전망 등에 힘입어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26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2bp(1bp=0.01%p) 내린 연 2.129%로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0.8bp 내린 연 2.330%로 마쳤고 10년물도 연 2.491%로 0.5bp 떨어졌다.

20년물과 30년 물 금리는 0.1bp, 0.56bp 내렸다. 1년 만기 국채 금리는 0.4bp 상승했다.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외국인투자자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내년 초 강세장 기대감에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동락 마켓전략실 연구위원은 "채권시장에서 수급 관련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인식이 강하고 통화정책 관련해 내년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내년 초 채권시장 강세(채권금리 하락)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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