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 예방…지역 도박문제관리센터 3곳 추가
사감위, 사법경찰 수사권 행사 법률개정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청소년 도박의 확산을 막기 위해 충북, 전북 제주 등 3곳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지역센터를 추가로 개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지역 도박문제관리센터는 기존 11개에서 14개로 늘어난다.
충북센터(청주)는 지난달 30일, 제주센터(제주)는 이달 1일 문을 열었고, 전북센터(전주)는 오는 2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들 지역센터는 청소년 도박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도박중독 예방교육, 상담 및 치유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내년부터 청소년 대상 도박중독 예방교육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법무부, 국방부, 교육부 등과 연계한 도박중독 예방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사감위는 불법도박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근거한 감시 권한에 더해 사법경찰관리로서 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고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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