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7년' 올해 마지막 날…부천 제야 행사 풍성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올해 마지막 날 경기도 부천에서 새해맞이 제야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달 31일 오후 10시 부천시민회관에서 '2017 제야 음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드라마틱 오페라 나이트'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 음악회에서 박영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서선영,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주역가수 바리톤 양준모, 한국인 최초 벨리니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부천 마루 광장에서는 '새해맞이 제야 행사'가 열린다.
당일 오후 3시부터 희망엽서 보내기, 소망풍선 달기, 민속놀이 체험, 새해소망 가훈 써주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후 10시 20분부터 밴드 공연, 부천전국대학가요제·부천전국버스킹대회 수상팀 공연, 진조크루의 비보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선보인다.
또 소원 빌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타북 행사 순으로 제야 행사가 마무리된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시민들이 직접 북을 치며 소망을 염원할 수 있도록 1월 1일 오전 1시까지 '소망의 북'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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