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 모범 장병·가족 집무실 초청 격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6일 일선 부대에서 모범적으로 군 복무를 하는 장병과 가족을 집무실로 불러 격려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송 장관이 이날 초대한 모범 장병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전역을 6개월 연기한 박혁재 육군 하사,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인데도 휴가를 미루며 세월호 수습 활동을 한 백성기 육군 원사,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조한 남태규 해군 중위, 전복된 차량 운전자를 구조한 신종혁 해병 대위, 암 판정을 받고도 임무를 수행 중인 이철균 육군 상사, 올해의 탑 헬리건 윤지승 육군 대위, 포술 최우수 전투함 함장 정동명 해군 중령, 탑건 김상원 공군 소령 등 8명이다.
국방부 장관이 일선 부대 장병과 가족을 집무실에 초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들은 송 장관과 담소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송 장관은 이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관람권도 선물했다.
송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이 있어 우리 군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군복 입은 군인이 존중받는 '워리어 리스펙트'(Warrior Respect) 문화를 정착시키고 현역들이 야전부대에서 전투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