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것] 인천 출산 축하금 15만→100만원 올라
고교 무상급식 전면 도입…대중교통 연계 택시환승제 시행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새해 인천에서는 고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출산 축하금은 1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되고, 대중교통과 연계한 택시 환승 할인제가 시행된다.
▲ 고교까지 무상급식 전면 시행 =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730억원의 예산으로 3월부터 인천지역 고교생 7만7천 명에게 무상급식을 한다. 고교생 자녀를 둔 가정은 학생 1명당 연간 79만원의 급식비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인천은 영유아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교까지 전 학년에 걸쳐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첫 광역자치단체가 된다.
▲ 출산 축하금 상향 조정 = 출산 축하금이 현재 1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증액된다. 소득 수준 상관없이 출산 인원수별로 받을 수 있다.
▲ 보훈 수당 확대 = 참전 명예 수당이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되고, 전몰군경 유가족 수당 월 5만원과 보훈예우수당 월 3만원이 신설된다.
▲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완공 = 국제회의와 다양한 전시가 가능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7월 준공된다. 전체 넓이는 현재 5만2천㎡에서 11만7천㎡로, 전시 부스는 450개에서 900개로 확대된다.
▲ 대중교통 연계 택시 환승제 시행 =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먼저 이용한 승객이 택시를 탈 경우 기본요금을 할인해 주는 택시 환승제가 10월 시행된다.
▲ 여객선 운임 지원 확대 = 인천시민의 여객선 운임 할인율을 60%에서 80%로 확대한다. 인천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 주민도 설과 추석 땐 명절을 전후해 5일간 인천 섬 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해상교통 편의 제고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기로 했다.
▲ 공영주차장 실시간 주차정보 서비스 확대 =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공영주차장이 39개에서 220개로 늘어난다. 스마트폰에서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 앱을 내려받으면 실시간 주차 가능 면수, 위치, 요금 정보를 알 수 있다.
▲ 점심시간 불법 주정차 단속시간 일원화 = 현재 군·구마다 다른 점심시간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이 12시∼14시로 통일된다.
▲ 청라국제도시 유도고속차량(GRT) 국내 최초 도입 = 2월부터 유도고속차량(GRT·Guided Rapid Transit)이 청라국제도시역∼가정역 13.3㎞ 구간에서 운행된다. GRT는 전용차로에 설치된 전자기 또는 광학 센서를 따라 시속 60∼70㎞로 달리는 버스 형태 차량이다.
▲ 강화도 마니산 산악구조대 창설 = 인천 첫 산악구조대인 '강화119산악구조대'가 5월 화도면 상방리 마니산 인근에서 문을 연다. 구조대에는 46명의 인력과 구조차·구급차 등 6대의 장비가 배치된다.
▲ 인천대공원 개울 숲 조성 = 계곡형 물놀이장인 '진달래 피는 개울 숲'이 8월 인천대공원 관모산 산림치유센터 주변에 조성된다. 개울 숲은 길이 120m, 폭 2∼4m 규모의 계곡형 물놀이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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