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골목투어 시작 10년 만에 관광객 200만명 돌파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근대로의 여행'을 내건 대구 골목투어가 시작 10년 만에 관광객 200만명을 끌어모았다.
대구 중구는 올해 골목투어 관광객이 지난 21일 기준으로 200만781명에 이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한해 중구 관광객 139만9천72명을 훨씬 넘어 43%가량 증가했다.
긴 추석 연휴, 골목투어에 든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김광석길)에 관심 증가,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개관 등이 관광객 급증 배경이라고 중구는 분석했다.
또 근대골목과 김광석길이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든 데다 문화재 프로그램인 '대구 근대로 야행', 봄·가을 여행주간, 여행사 연계 팸투어 코스를 운영한 것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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