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7-12-26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문 대통령 '복심' 양정철 "더 모질게 권력과 거리 둘 것"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일등공신'이자 '복심'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26일 자신의 복귀설에 대해 "겨우 7개월 지났다"며 "더 모질게 권력과 거리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복귀설 또는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단호한 목소리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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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일부 눈·비…낮부터 강풍 동반 한파

화요일인 26일 전국은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다가 그치고, 낮부터는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불어닥치겠다. 오전 5시 현재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청도, 전북에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1㎝가량 내린 뒤 오전 안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지역에는 눈과 함께 5㎜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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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석해균 선장 치료비 대납·종교인 과세안 의결

정부가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의 밀린 치료비 1억6천700만 원을 정부 예산으로 대납한다. 정부는 2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석 선장을 치료한 의료기관이 받지 못한 치료비를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2011년 1월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작전, 즉 '아덴만 여명작전' 과정에서 석 선장은 온몸에 6발의 총상을 입었고,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의 수술로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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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 화재 참사 희생자 4명 마지막 발인…건물주 구속영장

지난 21일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난 대형 화재로 목숨을 잃은 29명의 영결식이 26일 남은 4명이 발인하는 것을 끝으로 모두 엄수된다. 건물 내 소방시설을 부실하게 관리, 막대한 인명 피해를 초래한 건물주 이모(53)씨와 관리인 김모(50)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날 법원에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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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수원 광교 오피스텔 공사장 화재 현장 합동감식

성탄절인 지난 25일 15명의 사상자를 낸 수원 광교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26일 관계 기관과 합동감식에 나선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감식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대로 지하 2층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게 맞는지, 당시 불꽃을 이용해 용단(절단)작업을 하던 중 불이 발생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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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임시국회 '헛바퀴'…여야, 물밑조율 시도 주목

국회 개헌특위 활동시한 연장 문제를 둘러싼 대립으로 12월 임시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여야 원내지도부가 성탄절 연휴가 끝난 26일 이견 조율을 위한 물밑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연내 본회의 개최를 요청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등과의 접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로 예정됐던 청와대 오찬도 연기하는 방안을 청와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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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새 아파트 44만가구 '입주 폭탄'…1990년 이후 최대

내년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국적으로 약 44만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주택 200만호 건설 계획에 따라 수도권 5대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1990년대의 연간 입주물량보다도 많은 역대 최대 물량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이어 입주 물량까지 늘면서 지역에 따라 역전세난 등 부작용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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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통합 찬반 전당원투표' D-1…찬반 양측 본격 세대결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묻는 국민의당 전(全)당원투표 시행을 하루 앞둔 26일 당내 찬성파와 반대파는 각각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국민의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 측 당원들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통합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할 예정이다. 통합파인 '친안'(친안철수) 진영은 투표가 진행되는 27∼30일 나흘간 원외 지역위원장들과 평당원들의 조직력을 총동원해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림으로써 통합 안건은 물론 이와 연계된 안 대표 재신임 안건도 무사히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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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오늘 8달만에 '옥중조사'…부장검사 직접 구치소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40억원에 달하는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의혹에 연루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8개월여 만에 '옥중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은 26일 오전 10시께 양석조 특수3부 부장검사 등 검사 2명과 수사관 2명을 서울구치소로 보내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수사관 1명은 여성으로 구성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우선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받은 목적과 용처를 캐물을 계획이다. 또 청와대가 대기업을 압박해 관제시위를 벌이는 보수단체를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의혹에 박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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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이신설선 오늘 첫차부터 정상화…중단사고 후 24시간만에 정상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운행이 26일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정상화됐다. 우이신설선은 크리스마스이던 25일 오전 5시 54분께 일어난 전차선(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선) 단전 사고로 한때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서울시 지하철과 전철이 고장으로 24시간 가까이 정상 운행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이신설선 운영사인 우이신설경전철㈜은 단전 구간 전차선 복구를 완료했으며 26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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