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조모 생일에 육아원 등에 식료품 전달
당 세포위원장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촬영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조모 김정숙의 생일인 24일에 전국의 육아원과 양로원 등에 식료품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12월 24일을 맞으며 혁명학원들과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갖가지 식료품들을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이번 식료품 전달은 24일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모인 김정숙의 100회 생일이자 김정일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일이라는 점을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지난해 12월 24일 즈음에도 혁명학원과 육아원, 양로원 등에 식료품을 보냈다.
한편, 김정은은 24일 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대회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의 기본 정신을 높이 받들고 혁명 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의 요구에 맞게 전당의 당 세포를 충성의 세포로, 당 정책 관철의 전위대오로 더욱 튼튼히 꾸려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셨다"고 전했다.
당 세포는 5∼30명으로 구성되는 노동당의 최말단 조직이며, 세포위원장은 이 조직의 책임자를 의미한다. 이번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는 이달 21∼23일 열렸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