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 0.2%포인트 인상
예금금리도 최대 0.3%포인트 올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카카오뱅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오는 23일 자정부터 적용된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 6개월의 경우 연 1.5%에서 연 1.8%로 0.3%포인트 오르고, 1년 만기 예금은 0.2%포인트 오른 연 2.2%의 금리를 제공한다.
2년 만기는 연 2.05%에서 연 2.25%로, 3년 만기는 연 2.1%에서 연 2.3%로 바뀐다. 1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연 1.2%에서 연 1.3%로 오른다.
최대 2.2%(1년 만기 기준)인 정기적금 금리는 변동이 없다.
대출금리도 올라간다.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3.25%로 지금과 같지만, 등급에 따라 금리가 조금씩 조정된다. 마이너스통장은 3.35%인 최저금리가 3.55%로 올라간다.
카카오뱅크는 대출금리가 전체적으로 평균 0.15%포인트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인상되는 대출금리는 오는 23일 06시부터 적용된다. 현재 대출 신청이 진행 중인 고객은 기존에 조회된 금리대로 대출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과 수신상품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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