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표 관광지 소양강 스카이워크 일대 레이저쇼 연출

입력 2017-12-22 11:05
춘천 대표 관광지 소양강 스카이워크 일대 레이저쇼 연출

야간관광코스 개발…의암호 따라 2단계로 추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소양강 스카이워크' 일대에 첨단 레이저쇼를 연출하는 조명을 설치한다.

춘천시가 개장한 지 1년이 넘은 스카이워크에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빛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에 춘천시는 의암호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사업으로 내년부터 19억원을 들여 1차 구간 공사를 벌인다.

사업은 2020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의암호 둘레를 2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된다.

전체 사업구간은 소양강 스카이워크부터 소양2교를 거쳐 의암공원까지다.

내년에 소양강 스카이워크부터 소양2교 구간까지 먼저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최첨단 레이저쇼를 연출하는 조명이 설치된다.

기존 직선 형태의 레이저 조명과 달리 화면에 다양한 영상을 표출하는 방식이다.

또 최근 설치된 소양2교 영상 조명인 미디어파사드에 영상을 연출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스카이워크 상단에 카메라를 설치해 관광객의 동작을 인식, 무선 통신을 통해서다.

2019년부터는 2차 구간인 공지천 의암공원 일대에서 사업을 벌인다.

춘천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구간에 도시와 호수의 특색을 살린 입체적인 조명을 설치하면 야간관광 코스가 만들어져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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