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새 원내대표에 오신환…정책위의장 지상욱(종합)

입력 2017-12-22 11:51
수정 2017-12-22 11:52
바른정당 새 원내대표에 오신환…정책위의장 지상욱(종합)



의원총회서 합의추대…오 원내대표 "창당정신 계승…정의로운 정당"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바른정당 새 원내대표에 오신환(재선·서울 관악구을)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지상욱(초선·서울 중구성동구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바른정당 의원들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 의원과 지 의원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각각 합의 추대했다.

바른정당은 김세연 원내대표 권한대행(정책위의장 겸임)의 임기가 곧 만료함에 따라 지난 20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 신청을 받았고, 오 의원과 지 의원이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

오 원내대표는 당 수석대변인을 지냈으며 현재 지방선거기획단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 정책위의장은 대선 당시 유승민 후보 대변인단장을 맡았다.

오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바른정당은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기 위한 길로 출발했다"며 "창당 정신을 계승하고 불의에 결연히 맞서는 정의로운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 정책위의장도 "보수개혁과 따뜻한 보수라는 창당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바른정당의 정체성을 담은 정책기조를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