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실시

입력 2017-12-22 09:15
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실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22일 전체 조합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울산공장은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나머지 다른 공장과 사업부 위원회는 사정에 맞게 투표하도록 했다.

노조는 노조사무실이 있는 울산공장으로 전국 공장과 사업부 투표함을 모은 뒤 개표하기로 했다.

결과는 23일 새벽에 나오고, 노사 모두 가결을 기대하고 있다.

노사의 잠정합의안은 정기 및 별도 승호 포함 임금 5만8천원 인상, 성과금 300% + 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이다.

또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천500명을 추가로 특별고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2019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와 직영 촉탁 계약직 인력운영 규모를 현재의 50% 수준까지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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