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수원시·예산군 등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포상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정책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로 7개 시·군·구를 선정하고 포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와 충청남도 예산군이 대통령 표창을, 충청남도 논산시와 광주광역시 남구, 울산광역시 동구, 강원도 정선군, 경상남도 산청군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청소년 유해환경 적발 건수,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 활성화 노력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노력도 등 청소년 보호 및 지원 분야, 청소년 참여 분야, 청소년 담당 공무원의 재직 기간 등 정책 추진 기반 분야 등에 대한 2016년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수원시는 청소년 정책참여 프로젝트 '가온누리', 청소년 의회 조례 제정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사회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청소년 전용 서비스 앱 '마플(My-Plan)'을 개발해 운영했으며, 유휴 시설을 활용한 청소년 자유공간을 마련하는 등 선도적인 청소년 정책을 추진해왔다.
예산군은 농촌 청소년들을 위한 수련시설인 '청소년미래센터'를 건립하고, 청소년 주도의 청소년 축제와 기관장과의 정기 간담회를 열어 청소년들의 정책 제언을 실제 정책에 반영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여가부는 내년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도록 조언하고 청소년 육성 전담 공무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