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에너지밸리 산단 착공…3천억 투입, 2021년 준공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미래 먹거리 산업의 기반이자 에너지 산업 중심이 될 '광주 에너지 밸리 지방 산업단지' 기공식이 21일 광주 남구 대촌동 현장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장병완·송기석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한전 등 에너지 관련 기관단체장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에너지 밸리 산단은 지난해 12월 착공한 국가산단과 더불어 각종 에너지 관련 업체가 들어서는 등 에너지밸리의 핵심 기지 기능을 한다.
94만4천㎡의 규모의 에너지밸리 산단은 사업비 3천억원이 투입돼 2021년 준공한다.
인접한 48만6천㎡ 규모의 에너지밸리 국가산단과 함께 스마트 에너지 기업 등을 유치해 차세대 전력에너지 융합산업 분야에 집적화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에너지 관련 제조업체 주로 입주할 지방산단은 국내외 50여개 기업이 이미 입주의향서를 제출했고 170여개 업체가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수도권과 관외 기업이 이전하면 분양가의 30% 이내 입지보조금과 14% 이내의 설비 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500억원 이상 또는 상시고용 300명 이상의 대규모 기업투자는 투자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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