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청렴도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4위

입력 2017-12-21 16:33
제주도의회, 청렴도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4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의회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결과, 전체 17개 광역의회 중에서 4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47개 의회를 대상으로 의회사무처 등 직무관계자, 경제·사회단체, 전문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같은 감점요인을 분석해 종합청렴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제주도의회는 종합청렴도에서 전년 대비 0.36점 오른 6.50점을 얻으면서 7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청렴도 측정방식이 개편된 2015년 3등급 11위, 2016년 2등급 7위, 2017년 2등급 4위 등으로 지속해서 청렴도가 향상되고 있다.

고충홍 도의회 의장은 "제10대 후반기 들어 제주도와 교육청, 정책협의회 정례화 등을 통해 일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도민 속으로 다가서는 소통 의정 구현을 통해 내년에는 반드시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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