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올림픽 도시 평창 기차 관광 시대 활짝
(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올림픽 개최도시 강원 평창군이 경강선 KTX 개통으로 기차 관광시대를 맞았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1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평창역까지 90분 접근시대가 열렸다"라며 "그동안 준비한 다양한 시책으로 평창 기차여행시대를 활짝 열겠다"라고 말했다.
평창군은 평창과 강릉 관광지를 연계한 평창&강릉 투어버스를 오는 22일부터 운영한다.
평창 송어축제, 월정사 전나무 숲길, 대관령 양떼목장 등 평창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대관령을 넘어 강릉 안목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당일 버스 투어이다.
올림픽 기간 2018년 2월 1∼28일까지는 평창시티투어를 마련된다.
대관령 하늘목장, 오대산 전나무 숲길, 메밀 음식거리, 전통시장, 백룡동굴 등 매일 1회 3개 테마형 코스로 진행된다.
평창군은 평창시티투어 성과에 따라 지속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지속해 추진한다.
특히 기차상품 운용 여행사 지원을 강화한다.
평창군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했다.
올해는 400건을 지원해 관광객 약 1만5천 명을 유치했다.
평창역과 진부역에는 평창관광안내소를 설치·운영한다.
유동근 평창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들 대부분은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다"라며 "많은 검토와 준비를 거쳐 진행하는 만큼 기차관광객 유치 활성화라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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