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에 환기까지'…여러 기능 갖춘 난방제품 매출 급증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난방뿐만 아니라 공기 순환 등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춘 이색 난방제품 판매가 급증했다.
21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11∼20일 냉·온풍기와 공기청정기 겸 난방기 매출액은 직전 일주일(12월 1∼10일)보다 각각 60%, 75%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공기 순환 기능을 갖춰 실내 먼 곳까지 더운 바람을 날려 보내주는 공기 순환 난방기 매출도 60% 증가했다.
냉·온풍기와 공기청정기 겸 난방기는 기기 하나로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며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공기 순환 난방기는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실내 곳곳으로 더운 바람을 멀리 전달해 난방효율을 높여준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단순히 온기를 내뿜는 난방 가전 대신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공기청정기 겸 난방기기는 실내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을 맞아 찾는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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