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대구∼인천 내항기 운영…"국제선 환승객 지원"

입력 2017-12-21 11:13
대한항공, 대구∼인천 내항기 운영…"국제선 환승객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내년 1월 18일부터 인천∼대구를 오가는 환승 전용 내항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환승 전용 내항기는 지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이다.

매일 2차례 인천∼대구 노선을 B737 여객기가 오간다.

대구 출발은 오전 6시 55분, 오후 4시 45분이며 인천 출발은 오전 7시 55분, 오후 7시 25분이다.

내항기를 이용하는 승객은 대구공항에서 출입국 및 탑승 수속을 마치면 인천공항에서 따로 수속을 받을 필요가 없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환승 전용 내항기 운항으로 인천공항 환승 시간이 입국의 경우 80분에서 45분으로, 출국은 60분에서 4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승객 편의와 함께 대구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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