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 19세 생일에 1골1도움…헤어스타일 '깜짝' 변신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신예' 킬리안 음바페가 20일(현지시간) 19살 생일에 1골 1도움으로 맹활약,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축구 리그앙(1부리그) 캉과의 홈 경기에서 3-1으로 압승했다.
전반 21분 음바페의 크로스를 받은 에디손 카바니는 첫 골을 성공시켜 포문을 열고, 2017-2018시즌 16번째 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1-0으로 앞선 후반 12분께 지오바니 로 첼소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내년 여름 정식 이적하는 조건으로 9월 1억8천280만 유로(한화 약 2천358억원)에 AS모나코를 떠나 PSG에 둥지를 튼 이후 그로서는 올 시즌 12번째 골이었다.
음바페는 이날 '틴에이저'로서는 마지막 생일을 기념하려는 듯 검은 곱슬머리를 밀어 짧게 깎고 흰색으로 염색한 모습을 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포스팅, 550만명에 달하는 팔로어들에게 인사했다.
PSG는 유리 베르치체가 36분께 1골을 더했고, 캉은 경기종료 직전 산티니의 페널티골로 가까스로 영패를 모면했다.
PSG는 16승2무1패 승점 50점으로, 스타드 르네를 2-1로 꺾은 지난 시즌 리그앙 챔피언 AS 모나코(승점 41)를 9점 차를 유지하며 단독선두를 지켰고, 리옹은 골 득실차에서 27-26으로 뒤져 모나코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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