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걱정없이 일하세요"…창원에 창업지원주택 건립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예비창업자나 창업자들이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창업지원주택'이 경남 창원시에 건립된다.
창원시는 2019년 말 완공, 2020년 입주를 목표로 내년부터 창업지원주택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팔용동 산업기술단지내 경남테크노파크 근처에 창업지원주택을 짓는다.
최근 결정된 설계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초에 실시설계를 하고 하반기에 착공을 한다.
창원시는 올해 1월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창업지원주택 사업 협약을 했다.
창원시는 시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LH는 건설사업을 총괄하면서 건물이 완공되면 임대사업을 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창업지원주택 시설 일부를 기업지원시설로 활용한다.
사업비는 630억원이다.
국비 97억원, 국민주택기금 129억원, 경남테크노파크 지원 100억원, LH 304억원으로 충당한다.
창업지원주택에는 주거시설 316가구를 비롯해 입주자들이 24시간 쓸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 사무공간, 회의실 등이 들어간다.
예비창업자, 창업자들은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 불과한 임대료를 내고 일정기간 사용할 수 있다.
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서는 팔용동 산업기술단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가깝다.
뿐만 아니라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원산업진흥원, 재료연구소 금속소재 테스트베드 등이 있다.
내년에는 부산에 있는 한국건설생활안전시험연구원 영남사업본부가 이곳으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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