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올림픽둥이' 소방관들 "평창올림픽 안전 이상 무"
(평창=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안전은 88년 올림픽둥이들이 책임지겠습니다."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에 태어난 '올림픽둥이' 소방관들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안전 지킴이로 나선다.
20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988년에 태어난 도내 소방대원은 화재진압 13명, 구급대원 37명, 구조대원 11명 등 총 75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내년 2월 펼쳐질 본 대회에 올림픽경기장을 비롯해 상황 관제센터, 올림픽 구급대, 테러 및 특수대응팀 등에서 안전올림픽 주역으로 활약한다.
평소 3교대 근무에서 대회 기간 2교대로 바뀌면서 이들이 흘릴 굵은 땀방울은 더 많아졌으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올림픽 안전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올림픽 상황 관제센터에 파견될 88년생 이미나 소방장은 "2년 동안 올림픽 안전대책을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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