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AI 항원검출

입력 2017-12-20 08:52
수정 2017-12-20 11:05
전남 영암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AI 항원검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전남 영암군에 있는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3만1천300마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검사를 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20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결과는 이달 21일께 나올 예정이다.

이 농가는 이달 10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남 영암의 종오리 농가에서 분양된 역학 대상농가다.

이동통제를 하던 중 AI 검사를 시행했는데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인력을 파견해 현장을 차단 방역하고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현지 가축방역관으로 하여금 조류 인플루엔자 긴급행동 지침(AI SOP)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를 하도록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에 가금 농가와 국민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겨울 들어 농가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현재 전북 고창 육용 오리 농가, 전남 영암 종오리 농가 등 2곳이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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