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공동모금회, 내년 '나눔과 꿈' 사업에 51개 단체 지원
최종경쟁률 22대 1…4개 분야 복지사업에 100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8년 나눔과 꿈' 사업에 참가할 51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나눔과 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재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 단체를 돕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공모 사업으로, 매년 약 100억원이 지원된다.
지난 7월에 접수를 시작한 내년도 사업 공모에는 모두 1천105개 기관이 응모해 최종경쟁률 22대 1을 기록했다.
시각장애인의 책 가뭄 해결을 위한 e북 클라우드 구축사업, 저소득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셰어하우스 조성사업 등 이번에 최종 선정된 비영리 단체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최대 5억원을 지원받아 최장 3년간 진행된다.
삼성 관계자는 "나눔과 꿈 사업은 사회복지, 환경복지, 문화복지, 글로벌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면서 "올해 선정된 사업 가운데 59%가 창의적 사회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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