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창업인큐베이팅센터 조성

입력 2017-12-20 08:16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창업인큐베이팅센터 조성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내년 가락동 IT벤처타워에 '창업인큐베이팅센터'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업인큐베이팅센터는 예비 창업자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시설이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본사가 서울 송파에서 전남 나주로 이전함에 따라 비어 있는 330㎡ 크기의 공간에 만들어진다.

구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이 공간을 송파구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이곳을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분야에 특화된 창업인큐베이팅센터로 꾸밀 방침이다.

구는 "이곳은 신성장동력 산업이 밀집한 문정비즈밸리와도 가까워, 신기술 중심 청년 스타트업 기업을 위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입주 대상자 모집 등 자세한 일정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창업인큐베이팅센터는 단순 사무 공간을 넘어 초기 창업자에게 컨설팅, 교육, 경영·법무지원 등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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