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국 롄윈강 3만4천t급 새 카페리선 운항

입력 2017-12-19 14:20
인천∼중국 롄윈강 3만4천t급 새 카페리선 운항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항과 중국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을 잇는 한중 카페리 항로에 새로 건조한 대형 선박이 운항을 시작했다.

연운항훼리 소속 3만4천t급 '하모니윈강'(M/V HARMONY YUNGANG)호는 19일 오후 인천항에 처음 입항했다.

이 배는 최대 1천80명의 여객을 태우고 컨테이너 37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실을 수 있다.

인천∼롄윈강 항로를 운항하던 기존의 1만6천t급 카페리선(여객 정원 392명)과 비교해 선내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한중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정기 카페리 여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9년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준공에 맞춰 여객 편의시설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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