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굿뜨래 농산물 수출 호조…올해 4천500만 달러 이를 듯

입력 2017-12-19 11:56
부여 굿뜨래 농산물 수출 호조…올해 4천500만 달러 이를 듯

10월 말 기준 3천623만 달러…작년 수출실적 이미 넘어서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올해 충남 부여군의 굿뜨래 농산물·농식품 수출액이 10월 말 기준 3천623만 달러에 달했다.

19일 부여군에 따르면 굿뜨래 농식품의 올해 10월 말 수출실적은 지난 한해 3천430만 달러 넘어선 3천62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말까지는 4천5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군은 굿뜨래 제2 창업을 위한 수출시장 확대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현재 66개국을 대상으로 채소류와 과실 견과류, 임산물 등의 수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수년 전부터 국가별, 품목별 특성에 맞는 홍보 판촉 전략을 세워 수출시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문수출대행업체, 현지업체와 공조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진행해 현지시장 개척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일본 홋카이도에서 대대적인 굿뜨래 수박 홍보 판촉전을 해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9월에는 대만에서 밤, 멜론, 수삼 등을 홍보해 현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1월 말레이시아와 미국에서도 홍보전을 열어 다양한 판로를 개척했다.

군은 수출시장 확대와 함께 변화하는 국내 유통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대형유통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추진, 올해까지 ㈜홈플러스 등 10곳과 업무협약을 했다.

부여군은 올해 10월 말 기준 국내 매출도 300억원(목표 200억원)을 달성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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