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국가보안법 사건자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증

입력 2017-12-19 10:39
민변 '국가보안법 사건자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증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소장한 국가보안법 등 과거사 소송 기록물을 기증받는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변이 1990년대 말부터 인권단체와 민변 회원으로부터 기증받아 '국가보안법 자료실'에 보관해온 서류상자 200개 분량의 기록물이 사업회로 이관된다. 기록물 대부분은 1980∼1990년대 국가보안법 사건 수사·재판 기록이다.

업무협약식은 20일 오후 2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송상교 민변 공익인권변호센터 소장은 "보존시설과 기록관리시스템 등이 구비된 사업회 보존서고에 과거사 기록이 보관돼, 역사 기록을 철저히 보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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