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서 오늘 받아요'…SSF샵, 당일 퀵배송 서비스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이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O2O)에 이어 퀵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온라인 비즈니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SSF샵은 애플리케이션 기반 플랫폼 기업 '고고밴'(GOGOVAN)과 협력해 19일부터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퀵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편리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SSF샵 퀵 배송 서비스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주문 후 3∼5시간 내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퀵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SSF샵은 상품을 크기에 따라 이륜차와 미니밴으로 구분해 배송하는 등 배송의 안전성과 신속성을 높인다.
배차, 배송 현황은 물론 완료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게 해 구매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SSF샵은 퀵 배송 전담 기사들을 별도로 운영하며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는 한편 모든 기사가 유니폼을 착용하고 업무에 임하게 하는 등 서비스를 차별화했다.
이번 서비스는 1회당 5천원이며, 반품 및 교환은 택배로만 진행된다.
SSF샵은 지난해부터 에잇세컨즈, 빈폴 등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O2O 서비스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로가디스에 전국 O2O 서비스 '스마트 슈트 파인더'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온라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솔잎 삼성물산 패션 부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퀵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패션업계의 대표성을 띄는 온라인몰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F샵은 갤럭시, 로가디스, 빨질레리 등 남성복, 빈폴, 구호, 에잇세컨즈 등의 대표 브랜드는 물론 르베이지, 란스미어, 10 꼬르소 꼬모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상품들도 구매할 수 있도록 최근 대폭 개편됐다.
지난 9월 말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고, 유입 방문자 수는 30%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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