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이노텍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19일 LG이노텍[011070]이 올해 4분기에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22만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38% 증가한 1천88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1천566억원을 21%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 판매 호조에 따라 듀얼 카메라와 3D센싱모듈 출하가 늘어 광학 솔루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D센싱모듈은 높은 경쟁력으로 내년에도 독점적 공급 지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부터 올해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이노텍의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3천440억원과 5천444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12%, 7%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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