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7-12-18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국과수 "육안관찰로는 신생아 사인 특정못해…복부 가스 팽창"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의 시신을 18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육안 관찰 소견만으로는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내놨다. 국과수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생아는 조직 현미경 검사 및 각종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야 사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이날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이봉우 중앙법의학센터장 등 법의관 5명을 투입해 신생아 4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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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이니 종현, 사망…"이제까지 힘들었다" 휴대전화 메시지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28·본명 김종현)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께 종현의 친누나가 경찰에 "동생이 자살하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위치를 파악해 오후 6시 10분께 해당 레지던스에서 종현을 발견, 119구조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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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재외공관 갑질 안된다…국익·국민 중심 실용외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국익 중심의 외교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한편 실사구시 하는 실용외교를 해야 한다"며 "기존 우방 간 전통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외교영역을 다변화하는 균형 있는 외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재외공관은 갑질하거나 군림하는 곳이어서는 안 된다"며 재외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최우선시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최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통해 "새 정부의 외교를 관통하는 최고의 가치는 국익과 국민"이라고 언급한 뒤 "주변 4대국과의 협력을 더욱 단단히 다져가면서도 그간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지역에 더 많은 외교적 관심과 자원을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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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노인 단독가구 월소득 130만원이하 기초연금 받는다

정부가 노인 기초연금 수급자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도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을 올린다. 단독가구는 월소득이 130만원 이하, 부부가구는 208만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을 노인 단독가구는 올해 119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부부가구는 190만4천원에서 20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인 단독가구는 배우자 없이 혼자 또는 자신이 부양하는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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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내린 서울 '험난한 퇴근길'…지하철 운행횟수 늘린다

서울시가 18일 중부지방에 내린 눈으로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퇴근 시간대 지하철 집중배차시간을 평소 오후 6∼8시에서 오후 6∼8시 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겨울철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하고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은 물론, 막차 시간 연장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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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공휴일 확대…외국인 관광객 비자발급 간소화

국민의 '여행이 있는 삶'을 위해 설날·추석·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 대체공휴일이 확대될 전망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비자발급도 간소화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해 1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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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운명의 한 주…이번엔 통합절차 놓고 격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선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통합반대파의 저지 움직임도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양측은 그동안 통합 찬반을 놓고 격돌했지만, 통합반대파들은 합당을 위해 의원총회 결의가 전제조건이라는 주장을 새로 들고나오는 등 통합절차를 놓고서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싸움에 나선 양상이다. 통합반대파이자 호남 중진들의 모임인 평화개혁연대 소속 일부 의원들은 18일 조찬회동을 했다. 회동에는 정동영 조배숙 장병완 유성엽 박준영 장정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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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노 플러그인 2018년 이내 추진"…연말정산 사이트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공공 웹사이트 이용 시 액티브엑스뿐만 아니라,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는 노 플러그인(No Plug-in)을 정책 목표로, 공인인증서 법제도 개선, 행정절차 변경 등을 2018년 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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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개정협상, 車·농산물 지키고 ISDS 고친다

정부는 앞으로 진행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이 전면이 아닌 부분 개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이 농축산물과 자동차를 포함해 상품과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개정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이익균형의 원칙에 따라 미국 측의 요구에 상응하는 우리 요구를 관철하고 농축산물 등 민감한 시장은 보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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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내일 방일…외교장관회담 후 아베 日총리 면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취임 후 처음 일본을 방문한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한 뒤 오후 도쿄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예방한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18일 밝혔다. 강 장관은 아베 총리와 고노 외무상을 만난 자리에서 한일관계와 북한 및 북핵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당국자는 전했다. 특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 발사와 '국가 핵무력 완성' 선언 등으로 북핵 문제의 심각성이 한층 더 부각된 만큼 대북 공조 방안을 비중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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