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촌마을의 삶은 어땠을까…방림계촌마을박물관 개관

입력 2017-12-18 15:47
강원도 농촌마을의 삶은 어땠을까…방림계촌마을박물관 개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강원도 주민들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과 기록, 사진, 동영상 등이 전시된 작은 박물관이 평창군 방림면 계촌출장소 2층에 들어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내년 2월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평창군청, 계촌마을 클래식거리축제위원회와 함께 18일 방림계촌마을박물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박물관은 마을에 전기와 전화가 들어왔을 당시의 사진과 기록, 과거에 사용하던 농기구, 축제와 놀이 시나리오, 국수와 묵을 만들 때 사용한 틀, 벌통, 축음기, 풍금 등 자료 230여 점으로 꾸며졌다.

전시 공간은 '마을의 기록, 기억 속의 마을', '삶이 스며든 도구들', '예술 마을의 꿈' 등 3부로 나뉜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계촌마을 주민과 협업해 마을박물관을 만들었다"며 "주민들이 해설사로 나설 수 있는 마을박물관이 각지에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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