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트코인 시카고상품거래소 등판에 암호화폐株 초강세

입력 2017-12-18 09:30
수정 2017-12-18 09:32
[특징주] 비트코인 시카고상품거래소 등판에 암호화폐株 초강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종목들이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거래 개시에 힘입어 18일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비덴트[121800]는 가격제한폭(29.82%)까지 치솟은 2만4천6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옴니텔도 29.54% 급등한 1만350원까지 치솟았다.

다른 가상화폐 관련주인 SBI인베스트먼트[019550](24.26%), 한일진공(22.38%), 디지탈옵틱(17.82%), 케이피엠테크(14.37%), 제이씨현시스템(16.43%) 등도 일제히 올랐다.

이 중 SBI인베스트먼트와 한일진공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BI인베스트먼트와 케이피엠테크, 제이씨현시스템의 경우 정적 VI가 발동되기도 했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58A3109000034839_P2.jpeg' id='PCM20171215000101887' title='비트코인' caption='[연합뉴스TV 제공]' />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7일(한국시간 18일 오전 8시) CME에서 선물거래가 시작됐다.

앞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지난 10일 비트코인 내년 1월물 선물거래를 개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가상통화 투기과열과 가상통화를 이용한 범죄행위를 막기 위해 미성년자 거래금지와 금융기관의 가상통화 보유·매입·담보취득·지분투자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업계는 정부 규제가 전면 금지보다는 시장 질서를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하며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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