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서해안 지역 등 많은 눈…나주·영광 7.5㎝

입력 2017-12-17 06:29
광주·전남 서해안 지역 등 많은 눈…나주·영광 7.5㎝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교통·시설물 등 안전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광주·전남 주요 지역 적설량은 나주와 영광 7.5㎝, 장성 7.0㎝, 광주 6.3㎝, 함평 6.0㎝, 목포 4.9㎝ 등이다.



곳에 따라 대설 특보가 발령·해제된 가운데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진도, 신안(흑산면 제외) 등 서부권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전남에는 서해안 2∼5㎝, 나머지 지역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전 6시까지 최저 기온은 보성 -8.9도, 담양 -7.0도, 영광 -6.9도, 구례 -5.9도 등 한파의 기세도 절정에 달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전남은 18일 오전 잠시 평년 기온을 회복했다가 밤부터 다시 추워질 것"이라며 "한파에 많은 눈까지 내린 만큼 건강과 시설물 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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