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전까지 최고 5㎝ 눈…5개 시·군 대설주의보

입력 2017-12-17 05:39
전북 오전까지 최고 5㎝ 눈…5개 시·군 대설주의보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일요일인 17일 전북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눈이 내리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적설량은 고창 10㎝, 정읍 8㎝, 군산 5㎝, 부안 2.5㎝, 김제·순창 0.5㎝ 등을 기록했다.

현재 고창과 정읍, 군산, 부안, 김제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안에 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기상지청은 이날 낮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2∼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들어 눈발이 점차 약해지겠고,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영하 2도∼1도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결빙된 상태"라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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