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A매치 데뷔골' 한국, 일본에 2-1 역전(전23분)

입력 2017-12-16 19:52
'정우영 A매치 데뷔골' 한국, 일본에 2-1 역전(전23분)



(도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충칭 리판)이 역대 78번째 한일전에서 통렬한 프리킥 슈팅으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자 역전골을 터트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17 동아시아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 최종전에서 1-1로 팽팽하던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정우영의 중거리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분 만에 장현수(도쿄)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일본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전북)가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골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일본의 골 그물을 흔들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전반 23분 일본 진영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정우영은 강력한 오른발 무회전 슈팅으로 일본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아 2-1 역전을 일궈냈다.

전반 30분 현재 한국은 2-1로 일본을 앞서고 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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