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김해림, 도쿄 고향의 집에 기부금 전달

입력 2017-12-16 19:01
'기부천사' 김해림, 도쿄 고향의 집에 기부금 전달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기부천사' 김해림(28)이 이번에는 일본을 찾아 기부했다.

김해림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의 '고향의 집·도쿄'를 방문해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과 재일교포들을 위해 쌀 100kg과 기부금 90만 엔(약 874만원)을 전달했다.

90만 엔은 2017시즌 김해림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획득한 총상금 900만엔 중 10%다. 김해림은 지난 7월 처음 출전한 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김해림은 프로 데뷔 후 우승 상금의 10%를 꾸준히 기부해 왔다. 올해는 일본 '고향의 집·도쿄'에 기부금을 전달해 기부활동의 범위를 해외로 넓혔다.

'고향의 집·도쿄'는 일본 유일의 재일한국인을 위한 노인 홈으로, 한·일 우호증진을 위해 기여하는 사회복지법인 '마음의 가족'에서 운영하고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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