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출마'…복기왕 아산시장 출판기념회
선문대에서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입니다' 출간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출마의 뜻을 밝힌 복기왕(49) 충남 아산시장이 16일 선문대 실내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선 시장인 그가 선보인 책 제목은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입니다'.
출판기념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민주당 출신의 우상호·원혜영·이인영·전재수 등 국회의원과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등 다수의 자치단체장도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행사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을 통해 축하공연도 열렸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축사에서 "복기왕 시장 등 우리 386세대는 한국의 독재정치를 끝내고 민주주의 출발을 만들었다"고 말한 뒤 복 시장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며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를 불렀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출간한 책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자치분권의 꿈을 지역 현장에서 구현한 발로 쓴 8년간의 기록"이라며 "아산시장으로서 두 번의 임기를 마치면서 느꼈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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