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7천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17-12-15 17:21
미래에셋대우, 7천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운영자금 7천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기타주 1억3천84만2천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투자은행(IB) 전략 추진과 해외사업 확장과 인수·합병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주 배정방법은 구주주배정 80%, 우리사주조합 20%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는 일반공모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발행하는 배당 우선주는 최저 배당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채권의 이자처럼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미래에셋대우는 강조했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는 내년 1분기에는 8조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2020년 자기자본 10조원 달성으로 목표로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자본을 확충해 왔다.

이에 지난해 말 6조6천700억원이던 자기자본은 지난 9워 말 현재 7조3천300억원으로 늘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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