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킬러' 유영아, E-1 챔피언십 중국전 원톱

입력 2017-12-15 15:21
'중국 킬러' 유영아, E-1 챔피언십 중국전 원톱



(도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중국 킬러' 유영아(스포츠토토)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대표팀은 15일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과 최종전에서 유영아를 중심으로 한 4-2-3-1 전술을 빼 들었다.

유영아는 중국과 역대 맞대결에서 2골을 기록해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선 무득점에 그치고 있지만, 중국전 원톱으로 낙점됐다.

유영아의 뒤를 받히는 2선 공격 라인은 일본전에서 골을 기록한 한채린(위덕대)을 비롯해 이민아(고베 아이낙 입단 예정), 최유리(스포츠토토)가 출격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장창(고려대)과 주장 조소현(현대제철)이 맡고, 포백은 왼쪽부터 장슬기(현대제철), 김도연(현대제철), 신담영(수원시시설관리공단), 김혜리(현대제철)가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현대제철)가 낀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8일 일본과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고, 11일 북한과 2차전에서 0-1로 져 2패로 3위(승점 0·골득실 -2)에 머물러 있다.

중국도 북한과 일본에 패해 최하위인 4위(승점 0·골득실 -3)로 처졌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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