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전 세계 1위 휴잇,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복식 출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6년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레이튼 휴잇(36·호주)이 2018년 호주오픈 남자복식에 출전한다.
호주 신문 헤럴드 선은 15일 "휴잇이 샘 그로스(호주)와 한 조를 이뤄 새해 호주오픈 남자복식에 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휴잇은 2001년 US오픈, 2002년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한 선수로 2001년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다.
2016년 1월 호주오픈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으나 지난해 데이비스컵과 윔블던 복식 경기에 출전하는 등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6년 윔블던 이후 1년 반 만에 다시 공식 대회에 출전하게 된 휴잇은 "그로스와 함께 연습을 매일 했다"며 "단순히 머릿수를 채우기 위해 대회에 나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휴잇은 현재 호주 남자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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