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세 회복…전날 '마녀 심술' 급락 만회(종합)
<YNAPHOTO path='C0A8CA3D0000015C1436A61D000A3F4E_P2.jpeg' id='PCM20170517000796044' title=' ' caption='[제작 이태호]' />
코스닥도 상승 전환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네 마녀의 심술'을 잊은 듯 상승세를 되찾았다.
15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3포인트(0.46%) 오른 2,480.8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1포인트(0.77%) 오른 2,488.39로 출발해 전날의 갑작스러운 하락의 충격을 털어내는 모양새다. 전날 코스피는 장 막판 동시호가 때 24.99포인트가 급락한 탓에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엔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다가 선물옵션 만기일 장 막판에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 탓에 하락 전환했다"며 "이날은 전날 동시호가 때 하락한 만큼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 지연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1%), 나스닥 지수(-0.28%)가 동반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78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766억원)과 외국인(465억원)은 팔자세다.
시가총액 상위 1∼10위주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16%)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0.92%), 현대차[005380](0.66%), 포스코[005490](0.61%), LG화학[051910](1.28%), NAVER[035420](0.96%), KB금융[105560](1.95%), 현대모비스[012330](1.36%), 한국전력[015760](0.78%), 삼성생명[032830](2.04%) 등이 동반 강세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비금속광물(6.63%)은 구성 종목인 쌍용양회[003410](27.97%)의 급상승 영향으로 큰 폭 상승세다.
이밖에 건설업(2.14%), 섬유의복(1.41%), 의약품(1.40%), 음식료품(1.15%), 통신업(1.10%) 등 업종이 1%대 이상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하락하는 업종은 운수창고(-0.15%)가 유일하다.
코스닥은 장 초반의 하락세를 떨쳐내고 상승세를 되찾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54%) 오른 774.54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770.27로 출발한 지수는 770선 주변에 묶여있다가 외국인 매수세 순풍을 타고 다시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2.24%), 신라젠[215600](1.17%), CJ E&M[130960](1.91%), 로엔[016170](0.99%), 메디톡스[086900](1.37%), 바이로메드[084990](1.36%), 포스코켐텍(2.02%) 등 시총 상위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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