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강철비', '스타워즈' 제치고 흥행 1위

입력 2017-12-15 07:33
수정 2017-12-15 09:44
[주말극장가]'강철비', '스타워즈' 제치고 흥행 1위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강철비'가 '스타워즈'를 제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는 전날 1천224개 스크린(5천124회 상영)에서 23만4천434명을 동원해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정우성·곽도원 주연의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최고 권력자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변호인'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신작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받고 있어 이번 주말 관객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인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는 1천106개(4천312회) 스크린에서 11만6천197명을 불러모으며 2위로 출발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시리즈 탄생 40주년에 나온 작품이자, 레아 공주 역으로 그동안 저항군을 이끌어온 배우 캐리 피셔의 유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왔던 현빈 주연의 '꾼'은 3위로 밀려났으나, 지금까지 391만명을 동원하며 4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외에 '메리와 마녀의 꽃',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 '극장판 숲의 요정 페어리루∼크리스마스의 기적:마법의 날개' 등 애니메이션들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오르며 주말 가족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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