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카잔에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

입력 2017-12-14 19:37
수정 2017-12-14 21:01
일본 축구대표팀, 카잔에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





(도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서부 카잔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니시노 아키라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14일 오후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필드 니시가오카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한국전 대비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베이스캠프를 카잔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10만여 명의 인구를 보유한 카잔은 러시아 리그 명문 팀 루빈 카잔의 연고지다. 한국이 독일과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르는 곳이기도 하다.

니시노 위원장은 "대표팀 숙소와 훈련장이 한곳에 모여 있고, 경기장 이동에도 문제가 없다"며 선택 이유를 전했다.

일본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콜롬비아, 폴란드, 세네갈과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내년 6월 19일 사란스크에서 콜롬비아와 1차전, 24일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세네갈과 2차전, 28일 볼고그라드에서 폴란드와 3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조별리그에 대비해 카잔에서 평가전도 추진할 방침이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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