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법, 이지선 교수·강신주 박사 1일 명예법관 위촉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서울중앙지방법원(법원장 강형주)은 14일 각계각층의 시민 6명을 1일 명예법관으로 위촉했다.
위촉된 인사들은 비행청소년들을 위탁보호·교육하는 마자렐로센터의 원장인 오옥순 수녀와 이훈범 중앙일보 논설위원, 강신주 철학 박사,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 김애란 작가, 대학생 기자 등이다.
이들은 관심 영역 등을 고려해 형사 합의재판부 3곳, 형사 단독재판부 4곳에 배치돼 법대 위에서 재판을 참관하고 모니터링을 했다.
오옥순 수녀는 행사를 마친 뒤 "판사석에 법복을 입고 앉아보니 당사자들의 표정 하나하나 자세히 볼 수 있었다"며 "공정하고 정의롭게 사건을 처리하되 피고인 입장을 세심하게 헤아려 따뜻한 재판을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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