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법인 조선대 임시이사 6명 선임 공식 통보

입력 2017-12-14 16:25
교육부, 학교법인 조선대 임시이사 6명 선임 공식 통보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교육부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선정한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의 임시이사 6명을 공식 선임했다.

14일 조선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학교법인 조선대 임시이사 6명에 대한 신원조회를 마치고 이날 선임을 조선대에 공식 통보했다.



이번에 선임된 임시이사는 강신중(56) 법무법인 강율 대표 변호사·강영필(56) 삼덕회계법인 상무이사·박병호(55) 광주시 행정부시장·이용복(58) 전남대 약학대학 교수·이정선(58)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황인창(65) 조선대 명예교수 등 6명이다.

임기는 2019년 12월 13일까지 2년이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나머지 임시이사 3명을 오는 18일 선정할 예정이다.

애초 교육부는 임시이사 9명의 후보를 2배수 추천했으나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성별 등 후보의 다양성을 보완해야 한다며 6명만 선정했다.

그동안 조선대 구성원들은 신임 이사회에 구 경영진 측의 참여를 막기 위해 제3기 이사회 구성을 저지하고 교육부에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해 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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