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신임 사장에 김세용 고려대 교수 내정
이달 21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에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21일 김세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변창흠 전 사장의 임기 만료 후 사장 인선 절차에 들어간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김 교수를 단수 후보로 정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추천했다.
김 교수는 잠실지구 재건축 기본 구상, 수색지구 개발 기본 구상,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 등 서울시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최근엔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인 안암동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건설교통부 지속가능도시평가위원과 수도권정비위원으로 활동했다.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미국 컬럼비아대 석사, 고려대 건축공학과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서울시의 주요 시책인 공공주택 건설과 주거복지,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는 SH공사 사장 후보의 경영 능력과 정책 수행능력을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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